에어부산스튜어디스(김효정)

 

본인소개

안녕하십니까. 국제관광계열 2학년에 재학 중이고 2018년 2월에 졸업을 앞 둔 항공승무원반 16학번 김효정입니다. 그토록 가고 싶었던 회사인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얼떨떨하고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 1월 8일 입사로 신입 승무원 교육이 시작이 되면 정말 에어부산 승무원에 합격했다는 게 실감이 날 것 같습니다. 최종합격 발표를 확인하는 당일 날 엄마와 남동생과 함께 결과를 확인했었는데, 엄마와 동생이 너무 기뻐해 주었고 아직도 감격스러운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학창시절은 어떠했나요?

영진전문대학에서 승무원을 준비하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복현동 본교에서 항공여행반에 소속이 되어 승무원을 준비해서 합격한 선배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또 다른 한 방법은 항공승무원반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항공승무원반은 필수로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1년 간 영어와 중국어 등 어학 집중 교육을 받게 되어 있고, 이어서 2학년 때는 본교로 와서 어학 및 전공 실무 교육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영어마을에서 수업을 하다 보니 학업과 동시에 영어마을 빌리지 가이드를 하면서 취업 경력에도 도움이 되고 원어민 교수님들과 회화도 할 수 있는 영어 환경에 있어서 학업과 경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빌리지가이드 일을 하면서 서비스 경력도 키우고, 동기들과 서로 화합하면서 보낸 단체 생활이 면접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반 친구들이 모두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어서 한 명이 어떤 어학 자격증을 취득해 오면 그 다음 주에 다른 친구도 그 자격증을 따왔습니다. 이렇듯 저희 반은 서로에게 좋은 동료이자, 라이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영진을 선택한 이유는?

경상여고 3학년 때부터 항공사 승무원이란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학 입시원서를 낼 때 대구에 있는 항공과를 다 찾아보았는데 영진전문대가 승무원 합격률이 제일 높았습니다. 그래서 주저

없이 영진을 선택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도 잘 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장학금 지원이 많아 학교 다니면서 장학금도 여러 번 받았는데, 이런 장학 제도도 영진을 선택할 때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현재 직장을 선택한 동기는?

저는 고등학교 시절 내내 꿈이 없다가 입시 원서를 쓸 때쯤에서야 부랴부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A4용지에 반으로 접어서 한쪽에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적고 다른 쪽에 싫어하는 일을 썼습니다. 그렇게 쭉 적고 나니 동적이고 사람들 많이 만나는 일이 좋고 가만히 사무실에 앉아있는 직업이 싫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꼭 제가 승무원을 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꿈이 꼭 거창한 이유만으로 생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직업에 대한 자부심은?

대학에 와서 항공사에 대해 조사하면서 에어부산 승무원의 꿈을 확실히 정하게 되었습니다. 오직 에어부산 승무원이 되기 위해 2년간 정말 성실하게 잔꾀 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준비해 왔습니다. 토익도 700점을 넘기고, 토익 스피킹도 학교 수업만으로 6급을 취득했습니다. 항공승무원반은 중국어도 매 학기 수업을 해서 HSK도 4급을 취득했습니다. 이렇게 에어부산 승무원을 목표로 2년간 준비해 온 만큼 합격의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나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뻤으며, 그 자부심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채용에서 30명이 조금 안 되는 인원이 합격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 기수에 많지 않은 인원이 선발된 것에 저도 포함이 되어 있어 자부심은 더욱 큰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포부와 꿈이 있다면?

어렵게 에어부산 승무원에 합격한 만큼 에어부산에서 정말 최고의 승무원, 인정받는 승무원, 서비스를 제일 잘 하는 승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중국어 자격증 공부도 꾸준히 해서 5급을 꼭 취득할 것입니다. 영어 공부도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저는 장기 근속 승무원을 넘어 에어부산의 사무장이 되는 것이 저의 최종 꿈이자 목표입니다. 이번 입사 동기들 중에서 제가 가장 나이가 어리다고합니다. 그런만큼 더욱 막내의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것입니다. 현재는 신입 승무원인 만큼 하나 하나 선배님들의 가르침을 받아 에어부산을 최고의 항공사로 만드는데 제 몫을 다하고 싶습니다.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저는 영어마을에서 학업을 하고 빌리지 가이드를 일을 하면서, 같은 일을 해도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의 나의 승객으로 모실 고객이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서비스 마인드를 키우면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서 임했던 것이 학업 성과를 올리거나 면접을 볼 때도 저의 그러한 자세나 마인드가 은연중에 보여졌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진행되는 행사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많은데 모르는 사람도 많고, 귀찮아서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던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영진 필리핀 해외봉사단에 참가하여 1학년 겨울방학 때 필리핀 봉사도 다녀왔고, 대학홍보도우미인 ‘영진 아리미’에 도전하여 학교 행사 도우미로 활동하면서 자신감과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의 경험들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빌리지가이드 활동 경험 같은 것도 자기소개서 쓸 때나 면접 때 많이 어필이 된 것 같습니다. 합격하신 분들을 보면 졸업과 동시에 합격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재학 중에 공채 합격이 어려우면 호텔이나 항공사 지상직 등 서비스 경력을 2~3년 쌓은 후 재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그런 분들이 많이 들어온 것 같았습니다. 후배님들도 꼭 꿈을 이루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