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소개
안녕하세요. 영진전문대학 관광중국어통역과에 재학하였던 14학번 이소정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조기취업을 해서 인천공항 SM면세점 심야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학창시절은 어떠했나요?
-저의 학창시절은 마음 맞는 친구들과 좋은 교수님들을 만나, 재미있게 보냈던 것 같아요. 성적이 특출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어플을 통해서 중국인 친구를 사귀고, 버디활동에도 참여를 해서 회화 실력을 키우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학창시절 중, 제일 뜻 깊었던 경험은 연극활동을 했던 것과, 중국 청도에 4개월간 해외 학기제를 갔다왔던 게 제일 유익했고, 많은 공부가 되었어요.
영진을 선택한 이유는?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아는 언니의 여동생이 영진전문대 관광중국어통역과에 재학을 하고 있어서 많은 설명을 듣게 되었어요. 중국을 직접 갔다올 수 있다는 점과, 수업 분위기, 전문대중에서의 인지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활동 등, 이야기를 듣고 종합적으로 생각을 해 봤을때, 4년제의 대학보다는 2년안에 알차게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영진을 선택하였습니다.
현재 직장을 선택한 동기는?
같은 반이었던 친구 한명이 교수님의 추천으로 대구 호텔에 있는 면세점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얘기를 나누다보니 그 친구가 이제는 어엿한 직장인으로서 자신의 능력을 토대로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부러웠습니다. 요즘은 구인공고사이트 같은 곳도 많이 활성화 되어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하여 알아볼 수 있게 되었어요. 면세점을 알아보던중, 이번 하나투어에서 새롭게 오픈하는 면세점이 인천공항에 입점 된다는 것을 보고 이력서를 넣었어요. 아무래도 새롭게 오픈하는 매장인만큼, 기초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좀 더 많다고 생각했어요. 심야파트를 지원한 건 사실 전 주간이나 심야 두 종류 모두가 상관이 없었어요. 밤잠이 없는 저한테는 심야가 좀 더 나았을 수도 있어요.
현재 직업에 대한 자부심은?
고등학생때 친구들이 "나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일 하고 있어"라고 들었을 때, 모두 대단하다며 칭찬을 해주었어요. 지방에만 계속 있다가 난생처음 인천에 올라가서 일을 하게 된다는 것에 저도 제 자신이 대견했어요. 자부심을 느끼게 되는 부분은 연봉과 금전적인 부분이 아닌,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글로벌 한 직업이고, 세계에서 인정받은 곳이 나의 직장이라는 것에 대해 많이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요.
앞으로의 포부와 꿈이 있다면?
-앞으로 중국어와 일본어를 좀 더 공부해서 젊은 나이인 만큼, 많은 일을 해보고싶어요. 무역회사라던지, 비서, 인포메이션과 같이 외국어 능력을 요하는 직업은 25살이 되기 전까지 다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요. 많은 것을 경험해보면 정말 나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게 될 거라 믿고있어요. 하지만, 심야근무는 오래하면 할 수록 건강에 해가 되는 게 맞기 때문에 오래하지는 않을거에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공항에서 일 하며 느낀 것은, 외국어가 바로 나의 자산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구사할 수 있는 외국어가 많으면 많을 수록, 나의 가치는 끝없이 올라가게 되어있어요. 요즘은 중국어 하나만 제대로 구사할 수 있으면 팔벌려 환영 해 주는 회사들이 정말 많아요. 그리고, 글로벌 하게, 넓게 많은 경험을 할 수가 있어요. 한자 공부와 끊임없이 외워야 하는 것이 지루하다면 어플 같은 걸로 통해서 중국인 친구를 사겨보세요. 그리고 중국으로 해외 학기제를 가게 된다면 꼭 많은 친구들을 사귀세요. 중국어를 공부 할 때는 2년이 좀 짧을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과 직접적으로 중국인과 부딪힐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면 자신도 모르게 중국어 실력이 향상 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